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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삼국지연의>에는 살아 있을 때보다 죽어서 더 큰 명성을 얻은 인물이 있다. 중국의 오랜 역사 속에서 그는 황족의 귀한 칭호를 얻었고 수많은 사람에게 존경을 받았다. 오늘날에도 중국의 많은 사람들은 그를 신처럼 여겨 숭배한다. 이 사람은 바로 관우다.
관우는 조조 아래에서 ‘한수정후’라는 작위를 받았고 유비에게서는 ‘탕구장군’을 시작으로 숱한 칭호를 받았다. 재미있는 사실은 관우가 죽은 뒤에도 각 왕조와 시대의 통치자들이 그를 우러러보며 신격화했다는 것이다. 그는 제후에서 왕으로, 왕에서 황제로, 황제에서 성인으로, 성인에서 신으로 높아졌다. 또한 ‘유교의 성인, 불교의 수호신, 도교의 신선’으로 세 종교가 믿고 따르는 인물이 되었다.
수많은 중국인들이 그에게 와서 복을 비니, 관우가 얼마나 큰 상징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. 지금까지도 중국 민간에서는 관우를 전쟁의 신, 수호신, 무술의 신, 재물의 신으로 숭배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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