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국지
초선의 수수께끼
에 나오는 초선은 이른바 중국의 4대 미녀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일컬어진다. 그런데 나머지 세 사람은 실제 인물인 데 반해, 초선이 실제 인물인가는 계속 논쟁이 있었다. 학자들의 연구로 역사상 ‘초선’이라는 여성이 있었음이 밝혀지기는 했다. 그녀의 본명은 임홍창(任紅昌)으로 15세에 궁에 들어갔다. 궁에서 관리들의 초선관을 관리하는 일을 해서 ‘초선’이라고 불렸다. 그러나 더 많은 학자들은 초선을 나관중이 만들어 낸 허구 인물로 보고 있다. 에는 여포가 동탁의 시비侍婢(시중을 드는 여자 종)와 밀회를 즐겼다고 나온다. 그 시비가 초선이라는 언급은 없다. 아마도 이 기록을 바탕으로 나관중이 초선이라는 인물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. 초선이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여러 이야기가 전해진다. 에서는 동탁이 죽..
